경향신문
당첨되면 상당한 시세 차익이 기대돼 이른바 ‘로또 아파트’로 불린 경기도 화성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분,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 등의 청약이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부터 진행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 무순위 청약에 294만4780명이 신청했다. 이는 역대 최다 무순위 신청 기록이다.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 2월 진행한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3가구 무순위 청약에 접수된 101만3456명이었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경쟁률에서도 무순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해 6월 진행한 서울 동작구 ‘흑석자이’ 전용 59㎡ 무순위 청약(82만9804대 1)이었다.
이번 동탄역 롯데캐슬 분양가는 2017년 당시 가격인 4억820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약 10억원 저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애초 전날 하루만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접속자가 폭주해 청약홈이 마비되면서 이날까지 연장됐다.
전날 하루만 진행한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서는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신청, 평균 35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 최초 공급에 가장 많은 2만1204명이 신청했으며 신혼부부 1만1999명, 다자녀가구 6069명, 노부모 부양 818가구, 기관 추천 93명 순으로 신청자가 많았다.
앞서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특별공급 때는 81가구 모집에 1만1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123.7 대 1을 기록했다. 단순 비교하면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쟁률이 거의 3배에 이르는 셈이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전날 특별공급에 이어 30∼3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특별공급 경쟁률에 비춰볼 때 1순위 청약 경쟁률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도 취소 후 재공급 물량 2가구 중 1가구에 대한 특별공급(기관 추천)을 진행했는데, 여기에는 모두 7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시장에서 이들 단지의 인기는 예상됐다는 것이 시장 평가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현재 분양가가 시세보다 20억원가량 저렴하다. 동탄역 롯데캐슬과 호반써밋 목동도 분양가가 시세보다 5억∼10억원가량 낮아 당첨 시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집값 안정. 분양가 안정.
이런 로또 아파트라는 말이 안생기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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